최신원 SKC 회장, 포브스 선정 '기부 영웅'

입력 2009-03-25 10:23 수정 2009-03-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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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2개국서 48명 선정…한국인 4명 중 1명

최신원 SKC 회장이 미국 경제 격주간지인 포브스 아시아판(Forbes Asia)이 선정한 기부영웅으로 선정됐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포브스는 3월 셋째 주호에서 최 회장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2개국 48명의 기부영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최 회장과 더불어 박영주 이건산업 대표, 남한봉 유닉스코피아 대표,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4명을 우리나라 기부영웅으로 뽑았다.

포브스는 선정이유로 최 회장이 최근 몇 년간 35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군(軍)부대를 위문하고, 장학재단을 지원하며, 한국 최악의 환경 재앙으로 꼽히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생태계 복원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주한 미군 사령관 감사패, 대한민국 녹색경영 대상 등 많은 상을 받은 점도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최 회장이 SK그룹 창업자인 아버지 고(故) 최종건 회장의 기부정신을 물려받아 "'깨끗한 지구를 후세에 물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개인 기부자 명단에서 현직 기업인으로는 최고액인 3억3200만원을 기부(6년간), 대기업 회장 중에는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정식으로 가입했다.

또한 2004년 2월 '재단법인 선경최종건장학재단'을 설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2007년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태안지역 고등학생 50명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창업회장의 유지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 9일 모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로부터 받는 각종 혜택을 나부터 먼저 버리겠다"고 말하며 세계 경제침체의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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