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제30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22-08-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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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책 아이디어 보고서, 동영상 총 70건 접수…최종 13편 선정

▲김학도 이사장(맨왼쪽)이 24일 제30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맨왼쪽)이 24일 제30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0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13편에 대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1991년부터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해오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기관운영 혁신 방안과 신규 사업 아이디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으로 연계해 활용한다. 정책에 반영된 대표 사례로는 20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활용된 ‘자동차 구동 축전지 안정성 시험 기준 완화’와 2018년‘혁신중소기업 R&D 투자 P-CBO발행’ 제안 등이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공모전에서는 혁신정책 아이디어 보고서와 함께 동영상 분야를 신설했다. 중소벤처기업 혁신 성장, 규제 개혁, 디지털 전환 등 7개 분야에서 총 7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중진공은 대국민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대상(300만 원) 2편, 최우수상(200만 원) 2편, 우수상(150만 원) 4편, 장려상(100만 원) 5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대·중소기업·연구소 간 설비를 공동 활용해 유휴설비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생산·기술개발 기반 마련을 돕는 ‘설비 공유 플랫폼 테크쉐어(Tech-Share) 구축’(김난현·고경희·김재후) 과 △산업단지 내에 공용 탄소포집설비를 지원하고 포집된 탄소를 정부에서 구입해 R&D사업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중소기업 탄소 포집-정부 구매 선순환 모델’(김지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Residence Engineer 제도 정착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전략(유화선·정도범)과 △민간 DX(디지털전환) 기업-중소벤처기업 브릿지 플랫폼 서비스 제안(정재근·배종성·유채은) 2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태양광 폐모듈 처리 산업 육성 :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쏠라고(Solar-Go)를 중심으로(황명진·임지수)와 △수출바우처사업 입찰시스템 도입 및 이용기업 확대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수출 증대(박승완·박상희·박설희) △차세대 지방 ESG 인력 양성을 위한 ‘으쓱(E-SSG) 플랫폼’ 기반 지역 산학 상생 프로그램(조완규·강예현·장세운) △브랜딩포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날개를 달아요!(오상우) 등 4편이 선정됐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를 극복할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국민이 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를 지원사업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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