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덴티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8억37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5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9억6300만 원으로 각각 216%, 805% 늘었다.
덴티스 관계자는 “2분기에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경신했으며, 코로나19 여파가 강했던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수출 부문 역시 코로나19 여파에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실적은 전체 사업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주력 사업인 임플란트 부문과 수술등 부문에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1%, 8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이란과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 시장이 올해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설립된 유럽 법인이 있는 스페인에서의 매출도 본격화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은 직전 분기보다도 20% 증가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와 수술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일부 자동화공정 가동을 시작한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