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펠로시 면담 일정조율…“지방일정 취소돼서”

입력 2022-08-03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윤석열 대통령 예방 일정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은 오는 4일 방한할 예정이다.

아시아 순방에 나선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4일 방한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오찬 등 공개일정이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 예방은 빠졌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이 대통령 휴가와 겹쳐 만나는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윤 대통령 예방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대통령실은 입장을 번복했다. 윤 대통령이 당초 휴가 일정인 지역 방문이 취소돼 예방 일정을 재차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의 예방은 확정이 아니고 조율 중”이라며 “애초 대통령이 휴가 중 지방 일정을 계획해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는데, 지방 일정이 취소된 상황에서 다시 예방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 휴가 첫날인 지난 1일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청사 브리핑에서 “2~3일 정도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서초 사저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이 이날 대만을 방문하면서 중국은 대만 해협에서 군사훈련에 나서고 북한은 '미국의 내정간섭'이라 규정하며 맹비난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에 역내 평화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당사국들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09,000
    • +0.27%
    • 이더리움
    • 3,428,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2.35%
    • 리플
    • 807
    • +3.86%
    • 솔라나
    • 197,700
    • +0.15%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703
    • +3.0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48%
    • 체인링크
    • 15,210
    • -0.85%
    • 샌드박스
    • 385
    • +7.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