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9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전력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전력용 시장이 ESS의 메인시장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 국가들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 목표와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어 시장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전력용 ESS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성을 강화한 고용량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이니켈 양극재 적용으로 용량을 30% 늘리고 원가를 15% 낮출 수 있는 신제품을 올 하반기 중 양산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