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7포인트(+0.39%) 상승한 2412.9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464억 원을, 외국인은 2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7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1.2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1.28%) 의약품(+0.7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0.47%) 운수장비(-0.2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통신업(+0.73%) 음식료품(+0.67%) 화학(+0.5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02%) 금융업(-0.01%) 서비스업(-0.0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제지(+2.82%), 원자력발전(+2.81%), LBS(+2.02%), 사료(+1.70%), 타이어(+1.5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엔터테인먼트(-1.98%), 교육(-1.59%), LED(-1.01%), 전자결제(-0.97%), 패션(-0.6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98% 오른 6만17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2.23% 오른 18만35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1.98%), 삼성전자(+0.98%)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NAVER(-1.21%), 카카오(-0.82%), 신한지주(-0.69%)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일동홀딩스(+25.21%), 일동제약(+13.91%), 신풍제지(+12.6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코스모화학(-10.20%), 일진디스플(-9.68%), 대동전자(-9.38%) 등은 하락했다. 금양(+29.9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40개, 하락 종목은 380개이며 나머지 10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08원(-0.1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57원(-0.22%), 중국 위안화는 194원(-0.2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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