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못 믿지만...우크라 “이번 주 곡물 수출 준비중”

입력 2022-07-26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를 16일(현지시간) 공격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오데사/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를 16일(현지시간) 공격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오데사/A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 곡물 수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초르노모르스크항을 시작으로 오데사와 피브데니항까지 순차적으로 곡물과 식량 수출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유엔과 튀르키예가 중재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22일 서명했다.

그러나 따로 마련된 협의문에 서명한 러시아는 다음 날 곡물 수출항 중 한 곳인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합의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를 공격하면서 곡물 수출 재개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쿠브라코우 장관은 “러시아를 신뢰하지 않지만 동맹과 파트너국을 신뢰한다”며 “그게 바로 합의문에 서명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곡물 수출은 우크라이나 전체 농업의 생존에 대한 문제”라며 “우리 농부들은 올해 수입을 확보해 내년 파종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농업 전체가 붕괴된다”고 수출 재개 의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2,000
    • -0.63%
    • 이더리움
    • 3,415,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3,300
    • -0.81%
    • 리플
    • 782
    • -0.13%
    • 솔라나
    • 196,500
    • -2.48%
    • 에이다
    • 475
    • -0.84%
    • 이오스
    • 700
    • +1.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83%
    • 체인링크
    • 15,190
    • -2.69%
    • 샌드박스
    • 373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