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내가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직접 설계하는 DIY상품인 '(무)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을 출시하고,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무)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은 심장, 뇌, 간, 폐, 신장 중 내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대인이 자주 걸리는 질병 위주로 보장을 특화해서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신체 부위별로 가족력이 있거나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 등으로 걱정이 되는 경우, 필요한 신체 부위만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대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각 신체 부위별 질병을 심도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누고 단계별로 차등해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처음에 1단계 진단으로 진단자금을 받고, 후에 2단계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단계 진단자금을 추가로 받는 식이다.
뇌 보장계약에 가입한 경우 만약 1단계인 뇌혈관질환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는 200만 원을 지급하고, 이후 2단계인 뇌졸중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8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이후 3단계인 뇌출혈로 진단을 받으면 추가로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만약 첫 진단을 2단계인 뇌졸중으로 받았다면 1000만 원이 한 번에 지급된다. (각 진단자금별 1년 미만 진단 시 50% 지급, 각 최초 1회한)
(무)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장기간은 20년으로 1년에 한 번 보험료를 내는 연납과 총 보험료를 한 번에 내는 일시납 중 선택이 가능하다. 40세 여성이 모든 보장을 선택하고 가입금액 1000만 원을 선택했을 때 연납 보험료 14만3900원으로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중기이상 만성간질환, 말기 만성폐질환, 말기신부전증 진단 시 각각 2000만 원씩 보장이 가능하다.
하나생명 이승열 사장은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1만 건의 판매고를 올려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흥행을 일으켰던 (무)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의 후속 시리즈”라며 “보험료의 낭비 없이 손님이 직접 원하는 보장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게 한 것이 전 상품의 인기에 주효했던 만큼, 손님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