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우 사육 10만6000마리 증가…송아지 가격 상승 영향

입력 2022-07-21 1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2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산란계 사육마릿수, 10.9%↑

▲2022년 2분기 가축동향. (자료제공=통계청)
▲2022년 2분기 가축동향. (자료제공=통계청)

올해 2분기 한우와 육우 사육 마릿수가 1년 전보다 10만 마리 이상 증가했다. 최근 2년간 송아지 산지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산란계와 오리 사육 마릿수도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21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서 올해 2분기(6월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7만4000마리로 지난해보다 10만6000마리(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최근 2년간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으로 번식 의향이 늘면서 1~2세 미만, 2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농협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7개월령 기준 송아지 산지 가격은 수송아지가 457만3000원으로 1년 전(427만8000원)보다 29만5000원 올랐다. 암송아지도 365만1000원으로 같은 기간 21만8000원 상승했다.

한우 산지 가격은 지난해 수소 한 마리(600kg 기준)당 601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62만8000원 올랐고, 암소 가격도 34만4000원 오른 644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307만3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0만2000마리(10.9%) 늘었다. 지난해 AI의 영향으로 병아리 입식 지연 등 기저효과에 따른 상대적 증가로 분석된다. 3~6개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지난달 1일 기준 1000만6000마리로 1년 전보다 166만7000마리 증가했다. 6개월 이상 사육 마릿수도 5168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52만9000마리 늘었다.

마찬가지로 AI의 영향을 받는 오리 사육마릿수도 지난해보다 223만6000마리(29.7%) 늘어난 976만4000마리로 집계됐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116만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만6000마리(0.1%) 증가했다. 6~8개월 미만 마릿수는 감소하고, 4~6개월 마릿수는 증가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9000마리로 1년 전보다 1만1000마리(-2.6%) 감소했다. 원유 쿼터(할당) 물량 감축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인상 등으로 생산성이 낮아지면서 원유를 생산하는 착유 마릿수가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39,000
    • -2.31%
    • 이더리움
    • 4,450,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3.96%
    • 리플
    • 1,082
    • +7.55%
    • 솔라나
    • 306,500
    • -0.03%
    • 에이다
    • 796
    • -4.21%
    • 이오스
    • 771
    • -3.26%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5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29%
    • 체인링크
    • 18,920
    • -3.86%
    • 샌드박스
    • 394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