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 어선 3척 화재 재산피해 11억 원 추산..."실종자 수색은 계속"

입력 2022-07-08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정박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해경 관계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정박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해경 관계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11억 원으로 잠정 추산됐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전일 발생한 어선 화재로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와 B호(49t), 근해자망 어선 C호(20t) 등 3척이 전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방서 추산 약 10억9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는 초기 추정치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소방서 측은 “배가 전소해 배에 실려있던 집기류나 물품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집계된 피해액은 초기 추정치로, 향후 조사를 통해 규모가 변동될 수 있다”고 알렸다.

지난 7일 오전 10시 17분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A호에서 난 불이 양옆에 있던 어선 B호와 C호에 옮겨붙어 어선 총 3척이 불에 탔다.

불은 7시간 뒤인 오후 5시 14분경 완전진화됐다.

이 사고로 A호 선원 중 3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기관사를 포함한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사고 당시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폭발 때문에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화재 현장 주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폭발이 난 A호는 당시 배선 작업 중이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A호 선원 중 다치지 않은 인원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러한 진술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들 선원도 정확한 화재 원인은 잘 모르고,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정도만 확인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68,000
    • +0.95%
    • 이더리움
    • 4,510,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4.78%
    • 리플
    • 960
    • +5.26%
    • 솔라나
    • 295,100
    • -1.93%
    • 에이다
    • 766
    • -8.04%
    • 이오스
    • 772
    • -1.28%
    • 트론
    • 251
    • +0%
    • 스텔라루멘
    • 179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6.47%
    • 체인링크
    • 19,200
    • -5.04%
    • 샌드박스
    • 400
    • -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