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2분기 차량 인도 4배 증가...주가 10% 급등

입력 2022-07-07 08:16 수정 2022-07-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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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올해 2만5000대 생산할 것”
2024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서 제2공장 가동 시작

▲4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비안 전기차 생산 공장에서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일리노이/로이터연합뉴스
▲4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비안 전기차 생산 공장에서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일리노이/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는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리비안이 2분기 인도된 차량 수가 4467대라고 밝혔다. 1227대를 인도한 1분기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리비안은 2분기에 픽업트럭 R1T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모델 4401대를 생산했다. 1분기 생산량인 2553대보다 72% 늘었다.

모델별 생산량은 제시하지 않았다.

리비안은 올해 전체 생산량 목표도 강조했다. 리비안은 성명에서 “2만5000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IPO로드쇼에서 올해 생산량 목표치를 5만대라고 밝혔으나 올해 초에도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자 목표치를 절반으로 낮췄다.

리비안의 2분기 실적은 테슬라와 대비된다.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수는 25만4965대이지만 1분기 대비 18% 감소한 수준이다.

CNBC는 리비안의 주력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시장도 몇 년 안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2024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제2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생산량을 발표에 리비안 주가는 10.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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