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 "경험 바탕으로 구민들이 원하는 정책 속도감 있게 풀겠다"

입력 2022-07-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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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조기착공, 공군부대 이전, 종합병원 건립 등 차질없이 추진
"지역 발전에 정당 필요없어"…주민 삶에 초점 맞춰 서울시와 협력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저층주거지 주택정비, 금광선 연장과 동서 간 도로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금천구)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저층주거지 주택정비, 금광선 연장과 동서 간 도로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금천구)

초선과 재선의 차이점은 경험을 통해 현안을 빨리 풀 수 있는 것이다. 구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실현해 내겠다.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유성훈 서울시 금천구청장은 4일 이투데이와 만나 "4년의 결과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정당의 역할이 떨어지면서 후보 개인에 대한 평가가 컸다"며 "주요 핵심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해 금천구 발전에 힘써달라는 구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동안 구의 숙원사업인 ‘3+1' 신안산선 조기착공, 공군부대 이전, 대형종합병원 건립,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신안산선은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대형종합병원 건립도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공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유 구청장은 "국방부와 실무 TF가 운영돼 구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협상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에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다함께 찬찬찬'을 꼽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1인가구가 가맹된 밑반찬 가게에서 바우처카드로 월 4만 원 한도 내에서 반찬을 구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그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사각지대에 있는 중년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입에 맞는 반찬을 직접 사먹을 수 있고 전통시장 반찬가게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선 8기에는 지하철・종합병원 시대에 걸맞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통해 ‘앞으로 가는 금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금천구)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선 8기에는 지하철・종합병원 시대에 걸맞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통해 ‘앞으로 가는 금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금천구)

유 구청장은 민선 8기 금천구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정 운영을 목표로 다양한 사항을 검토하고 준비하기 위한 구정 운영 혁신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유 구청장은 "저층주거지 주택정비, 금광선 연장과 동서간 도로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하철・종합병원 시대에 걸맞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통해 ‘앞으로 가는 금천’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에는 일반계고 육성을 위한 금빛학교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교육 중심 교육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서울미술관, 금천중앙도서관, 문화예술인거버넌스 공간 건립을 등을 통해 문화복지 10분 동네도 실현할 계획이다.

복지 시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천복지재단을 설립한다. 유 구청장은 "종합병원 내 공공의료시설과 함께 1보건소 3보건지소 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 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협업에 대해 유 구청장은 "지역발전에 정당은 필요없다"며 "주민의 삶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같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민과 시민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시와 구가 협력해야 시정도 구정도 펼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의 행복을 추구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그러기 위해 지역개발, 교통, 도로 등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늘 더 낮은 곳을 보듬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가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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