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들 ‘여사친’과 사랑 빠진 축구스타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발락은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아들의 친구 소피아 슈나이더한(21)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밀리오의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최근에 스위스의 국제 예술 박람회인 ‘아트 바젤’을 방문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베를린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껴안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슈나이더한은 13살에 활동을 시작한 모델로, 현재 5만4000여 명에 달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발락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독일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영국 첼시 등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축구 스타입니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으로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독일이 3위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남의 차 와이퍼에 사료 둔 캣맘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아파트 캣맘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차 앞 유리에 고양이 사료를 놓아 뒀더라. 왜 다른 곳도 아니고 여기에”라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앞 유리 와이퍼 위에 고양이 사료가 가지런히 놓인 모습입니다. A씨는 고양이가 차 안에 들어가 시트에 앉아있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A씨는 “어머니가 선루프를 열어둔 채 차를 대서 (고양이가) 들어간 것 같다. 고양이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차를 바꿀 예정이라 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화도 안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남의 차에 사료를 두나”, “블랙박스로 범인 잡아라”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차에 들어간 고양이를 밖으로 유인하려고 눈에 보이는 데 먹이를 둔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태국서 체포된 마약밀수범 X-ray
18일(현지시각)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세관은 지난 9일 푸껫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적의 여행객 한 명을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항공편을 타고 푸껫 공항에 내린 이 20대 남성은 수상한 행동거지로 세관 당국의 의심을 샀습니다. 세관 측은 이 남성의 짐을 뒤졌지만, 불법적인 물건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세관은 이 남성을 탈랑 지역의 한 병원으로 보내 엑스레이 촬영을 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의 몸 안에 타원형 모양의 물체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코카인이 들어있는 비닐봉지였습니다.
발견된 코카인은 총 1.49㎏으로, 447만 바트(약 1억6000만 원)어치였습니다. 마약을 삼킨 뒤 배 속에 넣어 국경을 넘는 방식은 마약 밀수조직들이 종종 이용하는 수법입니다.
앞서 13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도 브라질발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한 여행객 3명이 가방 5개에 코카인 15.7㎏을 숨겨 들어오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