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는 21일 제노포커스에 대해 맞춤 효소 사업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태현 IR협의회 연구원은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대사를 이용한 맞춤형 효소를 개발, 생산하고 마이크로바이옴 효소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투자 포인트는 맞춤 효소 사업에서 매출 성장 기대와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효소 신약의 기술 이전 기대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산업용 효소인 락테이즈와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인 파이토스핑고신, 비타민 K2 등 마이크로 효소 신약은 대부분 전임상 단계로 현재 이에 대한 가치 인식은 힘들다"며 "주목해야 할 파이프라인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을 타깃으로 하는 GF-103"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3% 증가한 340억 원, 영업손실은 57억 원으로 적자가 확대할 것"이라며 "리픽싱 조건부 전환사채와 주식 재매입 약정에 따른 파생상품손익이 영업외손릭에 반영될 수 있으나, 실적 추정치에서 제외했다. 다만 2015년 상장 이후 과거 PBR 추이에서 밸류에이션은 하단이 아니며, 경쟁사와 비교해도 저평가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리스크 요인은 리픽싱 조건부 전환사채 발행과 주식 재매입 약정에 따른 영업외손익 변동성 확대와 높아지는 부채비율이다"라며 "2018년 14.2%에 불과했던 부채비율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232.9%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