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43%) 하락한 798.6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606억 원을, 외국인은 55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11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4.4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광업(+3.84%) 숙박·음식(+2.5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1.79%) 오락·문화(-1.3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농림업(+1.23%) 사업서비스(+0.19%) 유통(+0.1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송(-1.12%) IT H/W(-0.74%) 교육서비스(-0.4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2.75%), 통신(+2.22%), 2차전지(+1.03%), 카지노(+0.99%), 풍력에너지(+0.7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태양광(-2.10%), 자동차(-1.66%), 백화점(-1.59%), LBS(-1.55%), LED(-1.2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이 10.74% 오른 5만6700원에 마감했으며, 위메이드(+1.76%), 에코프로(+1.73%)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스튜디오드래곤(-3.87%), CJ ENM(-2.71%), 씨젠(-2.10%)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조광ILI(+23.47%), 블루베리 NFT(+20.29%), 에이에프더블류(+18.5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노터스(-22.28%), 대유(-13.71%), THQ(-12.36%) 등은 하락했다. 레몬(+29.96%), 우림피티에스(+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2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882개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8원(-0.4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61원(-1.13%), 중국 위안화는 192원(-0.1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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