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원자현미경 세계 1등 기업…“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등 고객사로 둬” - FS리서치

입력 2022-06-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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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리서치는 14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반박불가 세계 1등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단 FS리서치 연구원은 “이 회사는 첨단 나노계측장비인 원자현미경 (Atomic Force Microscope)을 개발,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하는 기술벤처기업”이라며 “수익 모델은 모두 원자현미경으로 현재 연구용 원자현미경과 산업용 원자현미경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8억 원, 연구용 약 35%, 산업용이 약 61% 기타 소모품 및 서비스가 약 4%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며 “해외 수출은 약 90%, 국내 매출은 10%이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ST마이크론 등 굴지의 메이커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파운드리, 종합반도체업체(IDM) 등에서 장비의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와 LG디스플레이도 중소형 OLED 투자로 디스플레이향 원자현미경의 실적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EUV (극자외선) 공정이 범용화되는 상황에서 극도로 미세해지는 디펙(defect)을 제거하기 위해 파크시스템스의 장비는 필수”라며 “특히 노광 투과율 문제로 EUV 공정에서 펠리클(포토 마스크 보호 부품) 사용이 힘들어지면서 니즈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 사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장비 매출규모를 1000억 원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최근 200평 정도를 임차해 생산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6% 늘어난 1275억 원, 영업이익은 85.8% 증가한 32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을 보여왔고, 주력인 산업용 원자현미경에서 올해 최대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성 가시성은 높다 보여진다”며 “내년에도 주력인 반도체용 원자현미경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용과 포토마스크용 리페어장비까지 의미있는 매출이 이루어지면서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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