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비소세포폐암 임상 추적관찰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22-06-09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 세계폐암학회(WCLC) 참여 예정

▲논문 게재 홈페이지 이미지
▲논문 게재 홈페이지 이미지

엔케이맥스는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환자 대상 2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Thoracic Cancer'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2020년 6월 자사의 면역항암제 ‘슈퍼NK(SNK01)’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한국 임상 1/2a상 중간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구두발표로 진행한 것에 이어 1년간의 추적관찰 뒤 지난해 11월 미국면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s, SITC)에서 우수한 최종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임상은 1차 백금기반 표준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 대비 용량별 안전성과 초기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논문은 최종결과를 공개한 뒤 지속적으로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이다. 논문에 따르면 슈퍼NK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군의 2년 시점의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58.3 %로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대비 41.6 % 높았다. 즉 슈퍼NK 병용투여군 12명 중 7명이 생존해 있었으며, 키트루다 단독투여군에서는 6명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결과로 추후 슈퍼NK와의 병용요법이 새로운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이 같은 내용의 초록이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WCLC)에 채택돼 오는 8월 참여할 예정이다. WCLC는 폐암 및 흉부 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다.

임상을 주도했던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는 “슈퍼NK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 후 2년의 추적관찰 결과, 2명의 환자는 추가 항암치료없이 현재까지도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슈퍼NK가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됐을 때 암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04,000
    • -0.1%
    • 이더리움
    • 4,506,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588,500
    • -5.61%
    • 리플
    • 954
    • +3.25%
    • 솔라나
    • 295,400
    • -2.38%
    • 에이다
    • 765
    • -8.6%
    • 이오스
    • 772
    • -2.4%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00
    • -6.91%
    • 체인링크
    • 19,170
    • -5.71%
    • 샌드박스
    • 402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