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녀직장인 5명 중 3명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슬픈 소식으로 ‘경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877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슬픈 소식 조사'에서 전체응답자 중 66.6%가 ‘경제 소식’이 가장 슬프다고 답했다.
이어 정치가 23.1%로 뒤를 이었으며 ▲사회(8.0%) ▲스포츠,연예(1.5%) ▲문화,건강(0.8%) 순이었다.
특히, 경제소식(*복수응답) 중 ‘취업대란(62.8%)’ 부분이 가장 큰 슬픔으로 조사됐다. 이어 ▲환율(38.9%) ▲금융시장(34.6%) ▲경제성장(26.0%) ▲부동산(5.1%) ▲원유가격(3.9%) ▲기업경영(2.6%) ▲녹색성장(2.1%) ▲기타(1.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 대한민국의 슬픈 분야를 꼽는 데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각각 경제(3.6%P), 사회(6.0%P), 문화·건강(1.0%P) 부분을 더욱 슬프게 꼽은 반면,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정치(10.0%P), 스포츠·연예(0.6%P)가 높게 조사됐다.
또 연령별로는 20~30대 직장인의 경우 40~50대 직장인들 보다 경제 부분에 있어 9.3%P 높게 나타난 반면, 40~50대는 ▲정치(5.6%P) ▲스포츠·연예(3.0%P) ▲사회(0.4%P) ▲문화·건강(0.3%P)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