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효과가 끝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어 다시 1만 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191명 증가한 1810만36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만7148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3339명, 인천 660명, 경기 3775명 등 수도권에서 7774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88명, 대구 1308명, 울산 494명, 경북 964명, 경남 1150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48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548명, 세종 135명, 충북 624명, 충남 678명 등 충청권에서는 19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428명, 전북 614명, 전남 612명 등 호남권에는 1654명, 강원과 제주는 각각 695명, 23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80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지만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9명으로 전날과 같았고, 이틀째 한 자리수를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176명으로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3.0%, 준중증환자 병상 14.5%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만5297명이 추가됐고, 현재 9만7910명이다.
한편, 코로나19 4차 접종자는 2만5341명이 늘어 408만8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2차 이상 접종자는 4458만6038명, 3차 이상 접종자는 3329만869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