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폐공사에 입사한 12명의 경력직은 굴지의 대기업 S사에서 근무했던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 O씨를 비롯해, T사에서 IT PM(프로젝트 매니저)전문가로 근무했던 K씨, 국내 유명 공기업인 H사에서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던 L씨 등이다.
23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반 사장은 지난 5월 17일 입사한 12명의 ICT 경력직 입사자 가정으로 전달한 편지에서 “공사 미래를 책임질 ICT분야의 근간이 될 핵심 인재를 보내주셔서 사장으로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여러분의 가족과 함께 공사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반 사장은 이어 조폐공사가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되면서 큰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ICT 플랫폼 기업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며 가족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채용된 경력직들의 뛰어난 역량이 공사가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입사자는 물론 입사자 가족 여러분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것이 기쁨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반 사장의 ‘레터 경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임용된 35명의 신입사원 부모님들에게도 꽃다발과 편지를 보내 “여러분의 자녀들이 간부로 성장하는 10년 뒤에는 조폐공사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꽃 피우고 열매를 맺어 공사가 ‘초연결 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가 돼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