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메디포스트에 대해 카티스템이 수술용이라는 인식으로 디스카운트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23일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티스템은 출시 후 연평균성장률 40%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그간 ‘수술용’이라는 인식에 의해 디스카운트가 돼 왔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인식은 골관절염 초기가 아닌 grade2 이상 골관절염이 진행된 환자에게는 주사제가 소용이 없으며, 주사제 이후 골관절염 치료는 인공관절 이식 외에 치료옵션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카티스템만이 주사제 이후의 치료옵션으로 충족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티스템은 이러한 미충족수요를 기반으로 일본 임상3상과 말레이시아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임상 3상 진입(2023년)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012년부터 10년간 한국 장기추적 데이터를 통해 미국 2상 생략 가능성을 확인 한 것"이라며 "내년 대규모임상(3상)과 이후 상용화를 빠르게 진행시키기 위해 북미 생산기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생산기지, CDMO, 확보는 카티스템과 스머프의 중장기적인 원가율 개선뿐만이 아니라 CMO 외주로 인한 임상 지연을 막을 수 있다"며 "신규 모달리티로서 글로벌 파마들 조차 생산 캐파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에 불확실성 해소를 통한 라이선스 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