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톤디킨슨 ‘의약품주입기구’ 약물 유출 가능성…식약처 회수 조치

입력 2022-05-19 18:19 수정 2022-05-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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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톤디킨슨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의약품직접주입기구의 약물 누출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사침·카테터 등과 연결해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백톤디킨슨코리아의 ‘의약품직접주입기구’ 사용 시 연결부에서 의약품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해외 안전성 정보에 따라 해당 업체가 회수 조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에서 특정 제조번호 제품에서 의약품 누출 사례가 보고돼 해당 제조사가 제품을 회수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제품은 BD ConnectaTM Stopcock(인증번호, 수인11-60호 / 모델명 394600)로 수량은 38만7400개다.

다만 식약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해당 제품 사용 시 의약품 누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번 회수는 선제적인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판매업체나 의료기관에서 해당 회수 대상 제조번호 제품을 유통․사용하지 말고 구입처 또는 벡톤디킨슨코리아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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