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44만 대까지 늘린다는 소식에 뉴인텍이 상승세다.
뉴인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800볼트(V) 충전 시스템용 커패시터 양산을 갖추고 현대차에 독점 공급 중이다.
18일 오후 3시 3분 현재 뉴인텍은 전일대비 245원(7.80%) 상승한 338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44만 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30년 현대차ㆍ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목표 생산량 323만 대의 45%에 달한다.
전기차 보급 확대의 핵심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객 서비스 등 인프라 부문도 투자 대상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디아이씨, 현대공업, 뉴인텍 등 현대기아차 전기차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그리고 포르쉐 타이칸. 세 전기차 모델은 800V 충전 시스템을 탑재한 게 공통점이다.
뉴인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800V 충전 시스템용 커패시터(축전지)를 양산할 수 있어 현대기아차에 독점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인텍은 현대차와 공동으로 아이오닉5와 EV6 후속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뉴인텍 커패시터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도 들어간다.
현대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커패시터 점유율이 100%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