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데모데이는 최초로 IBK창공 4개 센터(마포·구로·부산·대전)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더 많은 혁신 창업기업들이 벤처캐피탈(VC), 유관기관들과 투자,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데모데이 기간과 참여기업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는 총 3일 동안 진행되며 1일차 딥테크, 2일차 플랫폼, 3일차 바이오헬스로 업종별 세션을 구분해 각 산업의 미래와 사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육성기업 중 40개사가 피칭에 참여해 신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기업홍보를 진행한다.
행사 이후에는 신사업 진출 및 투자를 원하는 대·중견·중소기업,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IBK창공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기업은행은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관계자 및 일반인들을 위해 ‘IBK창공 메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창공부스에서 참여기업 40개사의 제품 및 서비스 소개 영상과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해당 기업 홈페이지 또는 SNS계정으로 연결도 가능하다.
IBK창공은 마포, 구로, 부산, 대전, 서울대캠프 5개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2017년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460개 기업을 육성해 투·융자 6134억 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6071회를 지원했다. 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연구개발특구 등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어 협업 및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1월에는 세계적인 전자제품 박람회인 미국 CES 2022에서 IBK창공 출신 7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고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도 36개사가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온·오프라인 데모데이인 만큼, 스타트업, VC, 대·중견기업, 유관기관들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확대, IBK창공 운영 모델 다양화 등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내 IBK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