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16포인트(+2.12%) 상승한 2604.2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8567억 원을, 외국인은 60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906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2.7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2.48%) 운수장비(+1.8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4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화학(+1.50%) 전기가스업(+1.46%) 운수창고(+1.3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카지노(+3.9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77%), PCB생산(+3.75%), 2차전지(+3.18%), LBS(+2.9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1.62%), 전자결제(-0.45%), 제지(-0.30%), 농업(-0.27%), 국내상장 중국기업(-0.1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46% 오른 6만65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5.05% 오른 51만원에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4.82%), 삼성SDI(+4.43%)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6.15%), 삼성바이오로직스(-0.3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일동홀딩스(+24.07%), HLB글로벌(+17.10%), 일진전기(+13.3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KG스틸우(-30.00%), 세원이앤씨(-26.83%), 비케이탑스(-24.6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광명전기(+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735개, 하락 종목은 145개이며 나머지 4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84원(-0.4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8원(-0.47%), 중국 위안화는 188원(-0.6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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