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러시아, '수출금지' 소식에 플라스틱 관련주 '상승세'

입력 2022-05-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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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에 대한 경제 제재에 참여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원자재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국내 플라스틱 관련 주가 장 초반 오름세다.

에스폴리텍은 11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12.15% 오른 51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에코플라스틱(10.26%), 세우글로벌(5.45%), 코오롱플라스틱(3.64%), 코프라(3.63%) 등도 강세다.

11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에스폴리텍(050760)은 전일 대비 15.17% 오른 3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생산업체인 에코플라스틱(038110)은 전날보다 9.54% 상승한 3790원, 코오롱 플라스틱은 전날보다 4%오른 1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 세우글로벌(013000)(6.08%), 코프라(126600)(4.40%)도 상승세다.

러시아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비우호국에 대한 원자재 수출 금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명단과 항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비우호국에 대해 자국의 제품과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수출금지 대상에는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우호국은 미국, 영국, 호주, 일본,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이 포함됐으며, 우리나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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