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공이 곡물값 급등세 지속 소식에 강세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대형 농기계업체로부터 유압부품, 기어 케이스 등 트랙터용 부품을 발주 받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주공은 4일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5.29% 오른 739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 수출 감소가 다른 지역의 공급 증가를 앞지르자 세계 밀 무역 전망치를 3% 이상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를 평균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농기계 수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농기계업체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주공은 최근 농기계 부품 분야에 진출해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부산주공 관계자는 “이번에 부품 공급을 시작한 농기계업체는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점차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농기계 부품들을 개발해 국내 주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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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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