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이 경영권지분을 확보한 가상자산거래소 ‘한빗코’의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증자 후 지분율은 기존 약 60%에서 68.6%로 증가한다.
2일 티사이언티픽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한빗코의 최대주주 지분율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신사업 추진 및 은행 실명계좌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티사이언티픽과 한빗코 모두 글로벌 네트웍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브랜드 거래소, NFT커뮤니티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빗코는 폭넓은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원화 실명계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현재 코인 간 거래만 가능한 코인마켓을 운영 중이나 은행 실명계좌 확보를 통한 원화마켓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빗코는 ‘깨끗한 가상자산 거래’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정부의 원칙대로 설립 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벌집 계좌를 이용한 원화마켓을 열지 않고 코인마켓만 고수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4월 29일 전 네이버 마케팅센터장 출신의 유승재 신임사장을 전격 영입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기업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