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이 올해 1월부터 ‘ESG 전담조직’을 신설해 관련 경영 기획과 실행력을 강화하며 ESG 경영 본격화에 나섰다.
아주산업은 ESG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 ESG 경영 체계를 정립하고 2023년과 2024년에는 ESG 경영 수준 성과를 강화한 뒤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ESG 경영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비즈니스 등의 환경(Environmental)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환경인증 전문업체와 협력해 본사, 레미콘 7개, 파일 1개, 골재 2개 등 총 10개의 국내 사업장에 온실가스 배출원, 배출량 통계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해서는 전담조직인 ESG 경영팀과 사업소 담당자가 매년 실적을 관리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제3자 검증과 더불어 온실가스를 줄일 목표다.
친환경(하이브리드) 업무용 차량도 발주를 마쳤다. 9~10월 중 16대가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친환경 레미콘 인증 규격인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도 6건에서 10건으로 확대한다. 구성원들의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 직원 대상 환경교육도 시행한다.
건강한 일터, 이해관계자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도 실천할 목표다. 안전 전담인력 충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자율안전진단 실시, 전 구성원 대상 안전 캠페인 진행 등으로 산재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선안(Governance)도 마련 중이다. 먼저 연내 아주산업 홈페이지 내 ESG 주요 정보 및 성과 공개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ESG 정보를 외부에 공시할 계획이다. 윤리센터 접근성 강화와 준법경영실 감사팀 주관 윤리 컨설팅을 진행해 윤리·준법경영 실천에 나선다.
박상일 아주산업 대표는 “ESG는 중장기적으로 내부 구성원과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계획 실천을 통해 ESG 경영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