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이 대우건설에 대해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으로 수익 구조를 레벨업했다며 목표 주가 9600원을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29일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토목과 플랜트는 상당 기간 100%를 넘나드는 원가율로 주택건축 부문의 이익을 갉아먹었다”며 “작년부터는 두 부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 연수원은 “최근 해외 전략 사업지와 공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라크 항만(토목 3조1000억 원)과 나이지리아 LNG(플랜트 2조1000억 원) 등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처럼 특별한 경쟁력을 구축한 지역과 공종에서 거둔 성과가 토목과 플랜트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대우건설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는 유동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은 작년 말 기준 7560억 원의 순현금 상태다”라며 “불과 1년 전인 2020년 말 순차입금 8090억 원과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라고 했다.
그는 “체질 개선 노력과 선별 수주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참고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일회성 이익(작년 1분기에 780억 원 반영)으로 인한 역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