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 합의 경영정상화에 속도

입력 2022-04-20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평 및 창원 사업장 인력 최적화
연내 1200명 규모 인력배치 전환
연간 50만 대 생산해 경영정상화

▲인천항에서 수출용 선박에 선적을 기다리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
▲인천항에서 수출용 선박에 선적을 기다리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19일, 공장별 생산 운영 조정 및 인력 배치전환에 대한 노동조합과의 합의 도출로 사업장별 생산을 최적화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31일부터 노사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개최, 그동안 종업원 고용안정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생산 공장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상호 신뢰에 기반을 둔 협의를 통해 19일 고용 안정과 사업장 간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를 끌어냈다.

한국지엠 노사가 이번에 합의한 주요 내용에는 △시장 수요에 탄력적 대응을 위한 부평 2공장 5월 1일 부 1교대제(상시 주간제) 전환 운영 △생산 확대가 예상되는 부평공장 및 창원공장으로 연내 1200여 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전환 △주거 및 이사 지원 등 배치전환 대상자 처우 등이 포함된다.

한국지엠은 이번 노사 간 합의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2018년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약속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 등 두 개의 글로벌 제품을 바탕으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대규모 배치전환에 대한 이번 노사 간 합의는 회사의 경영정상화 과정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고용안정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각 공장별 생산 운영 조정과 대규모 인력 재배치를 통한 생산 사업장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71,000
    • +0.53%
    • 이더리움
    • 4,509,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5.04%
    • 리플
    • 959
    • +2.24%
    • 솔라나
    • 295,400
    • -1.07%
    • 에이다
    • 761
    • -7.42%
    • 이오스
    • 766
    • -2.79%
    • 트론
    • 250
    • -1.96%
    • 스텔라루멘
    • 177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6.55%
    • 체인링크
    • 19,110
    • -4.64%
    • 샌드박스
    • 401
    • -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