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물난…강원 이광재 붙들고, 충북 노영민 밀고

입력 2022-04-19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06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06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이광재 의원에게 이번 6월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권유키로 하고, 충북지사 후보로는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단수 추천을 확정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먼저 “이광재 의원에 강원지사 후보 출마를 권유키로 결정했다. 비대위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 차원에서 특정 인물에 출마를 권유하게 된 건 강원지사 후보 등록자가 여태 한 명도 나타나지 않은 데 따른 특단의 대책이다. 당내에선 이미 이광재 의원이 아니면 강원지사 선거를 치를 사람이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 지도부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다.

고 수석대변인은 또 노 전 비서실장 충북지사 후보 단수추천 확정을 밝히며 부동산 논란에 대해 “반포 주택은 노 전 실장이 초선 의원일 때 아들과 숙소로 사용하던 아파트로 아들이 당시에 살고 있어 처분이 어려웠다. 똘똘한 한 채를 소유하려 했던 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은 아니란 점을 비대위원들이 수긍했다”고 전했다.

노 전 실장은 충북 청주 3선 의원 출신인데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진에 1가구 1주택을 권고하자 청주 아파트를 팔고 서울 반포 아파트를 남겨 똘똘한 한 채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부동산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후보는 추천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내면서 공천 적절성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하지만 충북지사 후보로 내세울 대체인물이 없는 데다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노 전 실장이 선두다. 이 때문에 지도부가 따라올 논란을 감수하고 노 전 실장을 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87,000
    • +1.02%
    • 이더리움
    • 4,500,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4.18%
    • 리플
    • 954
    • +3.81%
    • 솔라나
    • 294,700
    • -1.11%
    • 에이다
    • 762
    • -6.96%
    • 이오스
    • 766
    • -1.92%
    • 트론
    • 249
    • -1.58%
    • 스텔라루멘
    • 177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6.37%
    • 체인링크
    • 19,080
    • -4.31%
    • 샌드박스
    • 40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