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에게도 체계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3일‘문화예술강사 발대식’행사에서 소외 계층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선적으로 올해부터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전반으로까지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복지시설 생활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키로 했으며 지역의 문화 및 복지기반 시설에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설,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는 무료로, 일반아동ㆍ청소년에게는 실비로 교육을 하기로 했다.
또한 학기 중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아동ㆍ청소년을 위해 3박 4일과정의“나홀로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캠프”를 운영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위촉한 명예교사(예술계 유명인사)가 주관하는 콘서트 등 프로그램에 소외 아동청소년을 초청해 문화예술 강연이나 공연을 할 계획이다.
전재희 복지부장관은“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과 일반 아동ㆍ청소년의 활동참여 경험 중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 문화예술활동”이라며, “이번 공동업무 협약으로 일반 아동ㆍ청소년과의 문화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광부장관은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확대를 계기로 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