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총 999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탈바꿈

입력 2022-04-14 06:00 수정 2022-04-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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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재개발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재개발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이 총 999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9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후 일정은 12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될 계획이다.

상봉터미널은 1985년 준공돼 올해 37년 차를 맞은 낡은 건물이다. 그동안 강원도와 경기 북부 등 시외버스, 중부 이남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 종점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버스터미널의 기능이 축소되고 낡아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중랑구 상봉터미널 일대는 연면적 28만9902㎡, 지하 8층~지상 49층 커뮤니티형 주상복합 아파트로 바뀔 전망이다. 세부 내용별로는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됐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118㎡형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85가구는 행복주택으로 공급되며 전용 59·84㎡형은 장기전세주택으로 이뤄진다. 소형 평형은 공공과 분양주택 비율을 1:1로 계획해 혼합할 방침이다.

상봉 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있는 사업부지는 지난 1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봉9-1 존치관리구역 조상복합사업과 함께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특히 경춘선과 경의중앙선,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상봉역과 망우역에 인접해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소셜믹스 활성화를 통해 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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