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한국거래소)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선 KG스틸우와 성신양회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KG스틸우는 전날보다 29.97% 오른 39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KG스틸우는 KG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다.
지난 5일만 하더라도 주당 10만6500원이던 KG스틸우는 현재 40만 원 선을 넘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KG스틸우의 주가가 더 상승하면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한편 KG그룹의 계열사인 KG케미칼과 KG스틸 등도 이날 상승세였다. 반면 KB증권과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을 논의한 쌍방울그룹은 KB증권이 계획을 철회한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성신양회우도 전날보다 29.97%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연탄 가격이 오르면서 성신양회우의 주가도 상승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연탄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시멘트 대란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시멘트 업체들이 판매 가격 인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성신양회우를 포함한 시멘트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시멘트 수급 우려에 시멘트, 레미콘 제조업계에 안정적인 자재 수급 관리를 위해 생산 확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