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디자인창업센터(센터) 신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디자인 창업자에게 최대 4년까지 무상으로 사무 공간을 지원한다.
7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센터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2020년 7월 문을 열었다. 홍대입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총면적 약 2987㎡이다. 교육공간, 입주공간, 멤버십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센터 입주 자격 조건은 ‘디자인 상품화’를 할 수 있는 만 19~39세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주민등록이나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인 5년 이하 창업자다. 입주 기간은 최소 1년이고 평가를 통해 1년씩 최대 4년까지 입주를 연장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 멘토링, PT로 진행되며 단계별로 창업기업의 사업성과 시장경쟁력을 평가한다. 심사 일정 등 입주기업 선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디자인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며 이메일로만 서류 신청을 받는다. 입주기업으로 선발되면 사무공간 무상 제공 외에 교육, 세미나, 멘토링, 포럼, 데모데이와 같은 ‘디자인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매년 개최하는 ‘디자인페어’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고 ‘DDP 디자인 스토어’ 입점할 수 있다.
사전에 공간을 보고 시설 활용 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25일 입주공간 투어도 진행한다. 입주공간 투어는 22일까지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운영지원실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10개 예비 창업기업을 선발할 것"이라며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케 하고 창업을 가속하는 ‘디자인 창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