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법인을 세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온라인 철강 판매 법인인 ‘eSteel4U(이스틸포유)’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디지털ㆍ비대면화 확산에 따라 중소 고객에게 직거래 기회를 제공해 철강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스틸포유는 포스코 제품뿐 아니라 철근, 강관 등 포스코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도 판매한다. 지정 코일센터 등을 통해 가공품 판매를 연계하는 중개거래 시스템도 운영한다.
플랫폼 이용 고객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교 견적 과정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원하는 강종과 치수, 수량 지정으로 다품종 소량 구매가 가능하고 결제 대금 중 일정액의 선수금만 내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철강재 수출 억제 정책으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 수급난이 해소될 것"이라며 "온라인 상 각 제품에 대한 가격 기준이 명확히 제시됨으로써 그동안 유통시장에서 발생했던 가격 혼란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