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한 곳에서 쉽게 경영애로를 상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링크 지원체계가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겪는 금융, 법률, 마케팅, 기술 등 다양한 경영애로를 단번에 해결해 주기 위해 지방중기청에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단'을 설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단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된 경영지도사, 회계사, 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71명을 인력풀로 구성해 매일 44명씩 순환 근무하며 중소기업의 각종 경영애로에 대해 무료상담을 지원한다.
또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3일이내 단기 컨설팅을 수행하는 '현장클리닉'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현장클리닉 비용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정부가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현장클리닉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과제는 쿠폰제경영컨설팅 등을 연계해 완전 해소될 때까지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방중기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해 중소기업이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 없이 직접 해당기관 담당자를 연계지원하고 처리결과까지 공유할 수 잇는 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