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신임 국회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국회 운영위원장 보궐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231명 의원 가운데 198명 지지를 얻어 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윤호중 직전 운영위원장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다.
박 신임 운영위원장은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에게 성과로 보답하면 될 일"이라면서 "일하는 국회는 여야가 그동안 수십 년의 역사를 통해 만든 서로의 합의사항과 약속인 국회법대로 국회를 운영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국민의힘을 비롯한 교섭단체 의원들과 의사 일정을 상의할 때 우리가 더 열심히 치열하게 일하는 모습을 얼마만큼 국민에게 보일 것인지에 주안점을 두고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