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한은 총재 직대 "불확실성 속 금통위 회의… 철저한 분석 및 전망 필요"

입력 2022-04-04 10:40 수정 2022-04-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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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집행 간부회의 주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승헌 한국은행 총재 직무대행은 4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통위 회의가 예정돼 있어 정책 결정 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므로 더욱 철저한 상황분석과 합리적인 전망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은행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집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증대된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빠른 정책 기조 전환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최근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여건, 금융시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함께 원자재 가격상승의 국내 파급영향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직무대행(주상영 의원) 등 금통위원들을 적극적으로 보좌해 이번 금통위의 통화정책 결정이 최선의 판단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석, 이환석, 배준석, 민좌홍, 이상형 부총재보와 정호석 기획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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