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대표팀이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3포트를 확보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실시간 집계하는 ‘풋볼랭킹닷컴’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기준 한국이 FIFA 랭킹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3월 FIFA랭킹 29위에서 2계단 올랐다.
이는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인 이란전 승리가 반영된 결과다. 아직 FIFA 공식 홈페이지의 랭킹은 갱신되지 않았다.
풋볼랭킹닷컴에 따르면 한국은 이란과의 경기로 포인트 약 13.70점을 더해 1536.55점으로 27에 이란은 13.70점이 깎여 1559.19점으로 21위에서 22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을 FIFA 랭킹 27위로 볼 때, 현재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국가 중 상위 16번째에 해당한다. 월드컵 예선 진행 과정에서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국가는 포르투갈(8위), 멕시코(12위), 미국(13위), 스웨덴(17일), 콜롬비아(18위), 웨일스(19위), 세네갈(20위), 페루(23위), 모로코(25위), 칠레(26위) 등이다.
이 중 웨일스, 콜롬비아, 페루, 모로코, 칠레 등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본선 진출 시 자동으로 4포트다. 한국보다 랭킹이 높아 3포트에 변수를 줄 수 있는 나머지 팀이 모두 3포트에 배정받아도, 한국은 3포트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은 다음 달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