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향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6만7000원과 6만9000원을 제안했다.
28일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확대된 팬덤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트와이스 사례는 북미지역 팬덤 확대를 증명한다”고 밝혔다.
박형민 연구원은 “평균 50만 장 수준으로 앨범 판매량이 정체돼 있던 트와이스는 지난해 4분기 발매 앨범 판매량이 81만 장으로 증가했다”며 “미국 공연은 당초 5회 계획됐으나 기대 이상 수요로 추가 2회분이 모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퍼블릭레코즈와의 파트너십으로 북미 팬덤 확대가 가속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사의 기타해외지역(북미 포함) 매출 비중은 2019년 18%에서 2021년 23%로 늘었고, 향후 비중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도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 등 주요 아티스트 앨범 판매량이 증가하고, 일본 내 오프라인 활동 재개되면서 니쥬 수익 기여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에는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니쥬 등 3팀 이상이 돔 투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3년에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에서 총 4팀의 신규 아티스트가 데뷔해 파이프라인이 확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2%, 4.8% 상향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