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포인트(+0.64%) 상승한 930.5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85억 원을, 기관은 48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91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7.4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유통(+1.51%) 건설(+1.1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농림업(-1.3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운송(+0.90%) IT S/W & SVC(+0.84%) 기타서비스(+0.5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교육서비스(-0.34%) 오락·문화(-0.33%) 사업서비스(-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4.08%), 정보보안(+3.47%), 탄소 배출권(+2.37%), 전선(+2.35%), LBS(+2.2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32%), LED(-1.24%), 수산업(-0.97%), 스마트폰 부품(-0.92%), 엔터테인먼트(-0.8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7.95% 오른 39만1200원에 마감했으며, LX세미콘(+4.10%), 카카오게임즈(+2.68%)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매커스(+25.55%), 중앙에너비스(+23.69%), 경남스틸(+17.9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멜파스(-18.68%), 에디슨EV(-15.32%), 노블엠앤비(-13.93%) 등은 하락했다. 현대사료(+29.95%), 안랩(+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9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47개 종목이 하락, 12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4원(-0.4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3원(-0.61%), 중국 위안화는 190원(-0.5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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