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소통 강조 행보 이어갈 듯
분과별로 1회 이상 현장 방문
5월 초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체 인수위원들의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국민과 소통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는 5월 초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를 목표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현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17일 인선 후 첫 브리핑이다.
그는 "윤 당선인의 국정과제를 만드는 중에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행보도 예정됐다"며 "26일 토요일에 인수위원,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참석하는 인수위 전체 워크숍이 계획됐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대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 소통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 수석대변인은 "기조분과에서 논의를 많이 했다"면서도 "(날짜나 형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토론회를 한다는 것까지 결정됐다"고 말했다.
분과별로 1회 이상 현장 방문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분과별로 현장 행보를 가실 수 있고, 필요하다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나 다른 분이 동행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분과에서 계획을 짜게 돼 있는데 기조분과가 가이드라인을 줄 때 반드시 1회 이상 현장 방문을 넣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차기 정부 국정 과제는 5월 초 대국민 발표를 목표로 이뤄진다. 신 수석대변인은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점 일정은 5월 초 대국민 발표를 목표로 수립했다"며 "31일까지 분과별 과제 검토를 거쳐서 다음 달 4일 1차 선정, 18일 2차 선정, 25일 최종안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5월 2일 윤 당선자께 보고, 그리고 3일부터 9일 사이에 윤 당선인께서 직접 발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