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올영세일'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을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따뜻해진 날씨, 대학가 대면 개강 등에 힘입어 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9일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정기 세일 ‘올영세일’을 중간 집계(3~6일 기준)한 결과 전년 세일보다 전체 매출이 5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크림, 에센스,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 매출은 약 80% 급증했다. 색조화장품은 6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미용 소품(뷰티 툴) 매출도 61%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5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장, 온라인몰 매출은 각각 52%, 74.6% 늘어났다. 특히 올해 봄에는 대면 개강이 이어지면서 대학가 상권 매장을 찾은 고객 수가 평시 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까지 건강기능식품 성장세가 이례적으로 월등히 높았다"며 "이번 세일에서는 기초, 색조화장품 모두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헬스앤뷰티 모든 부문에서 고객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