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6포인트(+1.61%) 상승한 2747.0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611억 원을, 외국인은 133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93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3.6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3.15%) 종이·목재(+2.1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5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건설업(+1.96%) 운수창고(+1.52%) 전기·전자(+1.4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계(-0.0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PCB생산(+3.10%), 전자결제(+3.04%), 바이오시밀러(+2.98%), 자동차(+2.88%), 스마트폰 부품(+2.4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0.85%), 금(-0.65%), 풍력에너지(-0.50%), 농업(-0.34%), NFC(-0.29%)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67% 오른 7만2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7.55% 오른 17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4.11%), LG전자(+3.24%)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제일연마(+21.30%), 덴티움(+20.42%), 대한제당우(+13.4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국ANKOR유전(-10.95%), 이스타코(-8.99%), 일동제약(-8.86%) 등은 하락했다.
69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91개다. 4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5원(-0.2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41원(-0.63%), 중국 위안화는 191원(-0.2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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