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운전 중 위법 행위…구독자들 응원 보내는 이유 “인정 후 자수까지 대단해”

입력 2022-02-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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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캡처)

방송인 정형돈이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서는 정형돈이 울산 교통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은 울산 시내를 주행하던 중 울산 시민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영상은 이를 자막으로 지적했으며 정형돈 역시 자막을 통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영상 댓글을 통해 “영상 내용 중 한 손으로 핸드폰을 든 채로 스피커폰 통화 인터뷰 장면이 위법 사항으로 판단되어 직접 경찰서에 가 자수할 예정”이라며 “저희 제목없음TV는 교통 법규 콘텐츠에서 앞으로 더욱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다”라는 사과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지난 19일 첫 공개 되었다. 당시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에 어떠한 언급도 없었으나 구독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수정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제작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영상은 수정된 뒤 다시 공개됐고 자막을 통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잘못된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 이를 바로 잡으며 또 다른 정보를 공유한 셈이다.

이에 구독자들은 “문제 장면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고 알려주는 게 대단한 것 같다”, “바람직한 대처다”,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까지 하는 모습 정말 대단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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