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정의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 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현대차는 내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확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박 사장과 이 부사장은 각각 알버트 비어만 전 연구개발본부장 사장과 하언태 전 국내생산담당 겸 울산공장장 사장의 후임이다.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비어만 전 사장과 하 전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부사장이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임기가 끝난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 안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