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재외투표소 모습.
재외투표는 23일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과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시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러시아와의 전쟁 위기에 따라 선거사무가 중지돼 재외투표가 시행되지 않는다.
각 대선후보는 재외국민 관련 공약들을 내놓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존경하는 730만 재외동포 여러분. 전 세계에 닥친 코로나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계시는 동포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동포 여러분의 더 큰 자랑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재외동포청 신설 △재외우편투표제 도입 등 정책공약도 소개했다.
같은 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어느 나라, 어느 곳에 계셔도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이라며 “저와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변화로 해외 동포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 역시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선거제도 개선 △재외동포 교육지원 확대 등 정책 공약을 소개하며 “소중한 한 표로 힘을 모아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