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칸스크 공화국 지역 4곳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천연가스, 에너지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17일 오후 1시 7분 현재 지에스이는 전일대비 575원(15.95%) 상승한 418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17일(현지시간) 오전 4시 30분경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이날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중앙에너비스 등 천연가스 및 석유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두고 일어난 러시아의 무력시위로 인해 유가가 연일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배럴당 1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최고 15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에경연은 15일 ‘우크라이나 정세에 따른 에너지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가 악화돼 세계 LNG시장으로 불티가 튈 경우 재고급감과 불안정성 확대상황에 봉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우크라나이군의 반군 장악 지역 포 공격 소식으로 천연가스 선물 국제시세를 비롯해 엔화 등 안전자산 통화가 급등하고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하지만 CNN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같은 포공격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내고 있지 않은 상태로 사실관계 확인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